JPM '21 3Q | Released | Forecast | Prev. Period | Guidance (4Q) |
EPS | $3.74 (YoY +28.1%) |
$2.98 | $3.78 | $2.87 |
Revenue | $29.6B (YoY +1.3%) |
$29.4B | $31.4B | $29.55B |
(실적 발표 전)
월가 예측치
- Earnings: $3 per share, 2.6% higher than a year earlier, according to Refinitiv
- Revenue: $29.8 billion, 0.6% lower than a year earlier
- Net Interest Income: $12.98 billion on a reported basis, according to StreetAccount.
- Trading Revenue: Fixed income $3.73 billion, Equities $2.16 billion
- Investment Banking fees: $2.75 billion
JP모건 체이스는 처음으로 3분기 실적 발표하는 대형 은행으로, 시장에서는 JP모건 체이스의 실적 발표에 따라 은행들의 대출 부진 정도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작년과 올해 미국 정부가 공급한 유례없는 유동성을 등에 업은 개인과 기업이 기존의 빚을 갚고 새로 대출을 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대형 은행들의 대출 수익률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실적 발표에서 눈여겨 볼 다른 포인트는 팬데믹 시장 속에서 JP모건 체이스의 든든한 현금줄이 되어주었던 trading, advisory 부분에서의 실적 추이다. 유동성 장세 속에 IPO와 주식 병합 등의 프로세스를 중개하는 이익이 JP모건 체이스의 현금 창출력에 큰 도움이 되었는데 3분기에 둔화가 예상된다. JP모건 체이스의 임원은 지난해에 비해 트레이딩 부분 매출이 10%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인터뷰하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JP모건 체이스가 최근 진행한 인수합병 건이 기업의 매출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지도 지켜볼 사항이다. JP모건 체이스는 지난달에 레스토랑 리뷰 업체와 대학 진학 계획 플랫폼 기업을 인수했는데 작년에 인수한 핀테크 기업들과 더불어 이 기업들이 어느 정도의 수익을 창출할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실적 발표 후)
https://finance.yahoo.com/news/1-jpmorgan-profit-beats-estimates-105303138.html
UPDATE 1-JPMorgan profit beats estimates on M&A boom, loan growth
JPMorgan Chase & Co reported a rise in third-quarter earnings on Wednesday that beat estimates, as the bank's Wall Street arm capitalized on a global dealmaking boom, while its consumer bank benefited from higher interest income on loans. Its consumer bank
finance.yahoo.com
우려했던 트레이딩 부분에서의 수익 둔화를 대형 M&A 진행으로 상쇄시키면서 이번 분기에도 실적이 beat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은행 부분에서는 대출 금리가 인상한 것이 수익 상승에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소비자와 상업 대출은 감소했지만 기업, 투자 은행 등을 상대로 한 대출은 증가하여 총 대출 수는 소폭 증가하였다. 당초 예상보다 델타 변이 여파가 3분기 내내 이어지면서 대출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못한 점이 아쉬운 점이었다. 기업은 카드 대출 등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기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위기를 대비하기 위해 쌓아두었던 유보금을 유통시킬 수 있었던 것도 실적 방어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EPS는 전년 동기 대비 28%가 증가하며 예측치를 크게 웃돌았지만, 매출은 컨센서스보다 소폭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Net Interest Rate(예대마진율)이 시장 예측치인 1.64%를 하회하는 1.62%를 기록하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밀리고 있다. 은행 사업의 수익 구조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예대마진이 감소한 것은 극심한 저금리 환경이 코로나 사태 발발 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대출 금리를 앞다투어 내린 은행들이 예금 금리에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는 걸 꺼리면서 예대마진이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JP모건 체이스는 19년 1분기부터 매 분기 Net Interest Rate이 감소해왔는데 내년 금리 인상이 예측되나 장기적인 저금리 추세가 반전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은행주의 골칫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리하자면 델타변이 우려로 경기가 생각보다 빠르게 나아지지 않는 상황 속에 소비자들이 대출을 활발히 하지 않고, 저금리 환경 하에 예대마진율이 감소하며 실적이 나빠질 우려가 존재했지만 인수합병과 IPO를 어느 때보다 활발히 중개하며 실적을 방어할 수 있던 3분기였다. JP모건 체이스의 실적이 발표한 후 금융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좋지 않은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시장 분위기를 금융주 역시 빗겨가지 못하는 모습인 것 같다.
JP모건 체이스의 다음 실적 발표일은 2022년 1월 13일로 예측된다. 회사에서는 다음 분기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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