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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인적분할 확정

lucario 2021. 10. 12. 19:26

"2021년 10월 12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가 승인됨에 따라 11월 1일 존속회사인 기존 SK텔레콤과 신설회사인 SK스퀘어가 공식 출범한다. 통신, 인공지능(AI) 등 기존 사업에 주력하는 존속회사는 사명을 그대로 쓰고 반도체, 정보통신기술(ICT) 투자를 담당할 신설법인은 'SK스퀘어가' 된다. 두 회사는 주식 매매거래정지 기간(10 26~11 26일)을 거쳐 오는 11 29일각각 변경 상장(존속회사), 재상장(신설회사)한다. 

액면분할도 이뤄진다. 현재 액면가 500원인 보통주 1주는 액면가 100원인 5주가 된다. 발행주식 수는 액면분할 전 7206143주에서 액면분할 후 3억6030715주로 늘어난다. 주식은 인적분할에 따라 약 6대 4 분할비율대로 존속회사와 신설회사로 나눠진다.

 

SK텔레콤의 기업 분할은 유통신과 함께 시장에서 반도체, 커머스 등 비 통신부문의 기업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박정호 대표는 "SK텔레콤의 사업 가치가 25조원이고, 자회사가 10조원, SK하이닉스가 100조원 등 모두 140조원이지만 주가 상승과 연결이 안된다"고 언급했다.

11월 출범하는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11번가 등을 포함해 16개 회사를 자회사로 거느린다. SK스퀘어 대표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맡는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와의 사업 시너지를 고려한 반도체 분야의 공격적인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스퀘어의 순자산 가치를 오는 2025년까지 현재의 3배 규모인 75조원 규모로 성장시키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존속회사인 SK텔레콤은 5세대 이동통신과 AI(인공지능), 구독형 서비스(우주패스),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신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존속회사에는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피에스앤마케팅 등이 남는다. SK텔레콤은 유영상 SK텔레콤 이동통신(MNO)사업 대표가 이끈다.

증권업계에선 분할 이후 존속회사와 신설회사의 합산가치는 약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정호 사장은 “SK텔레콤과 SKT신설투자회사로의 분할은 더 큰 미래를 여는 SKT 2.0 시대의 개막”이라고 밝혔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5&oid=014&aid=0004721668 

 

37년만에 분할되는 SK텔레콤.."SKT 2.0시대 연다"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37년 만에 통신회사와 투자회사 두개의 회사로 나뉜다. Sk텔레콤은 12일 서울시 중구 SK-T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분할계획서를 승인했다. 이에따라 오는 11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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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시작한 후로 처음 맞이하는 인적분할, 액면분할이다. SKT에 처음 투자했을 때부터 어느 정도는 예상했던 움직임이긴 하지만 막상 실제로 다가오니 조금 신기한 기분이다. 적극적인 투자와 주주가치 제고라는 기치 하에 실행하는 것이고, 박정호 대표가 비전을 가지고 추진하는 것이라 기대가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향후 주가 흐름이 어떻게 변화할지는 조심스럽게 지켜보려고 한다. 우선 주식 매매거래 정지 전까지 비중을 늘릴지 줄일지에 대해 고려해보고, 신규 상장 후에 어떻게 투자금을 배치할지 고민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SK스퀘어에 편입될 자회사들의 가치가 기존에 저평가되었다고 생각하는 바인데, 주요 자회사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다면 SKT 2.0 시대를 성공적으로 열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